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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드라이브 여행지

고흥에서 즐기는 최고의 트레킹 코스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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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은 섬이 많은 곳으로 유명한데요, 그중에서도 자연과 문화, 역사가 어우러진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많죠. 이번 글에서는 고흥에서 꼭 방문해야 할 5곳의 산행 및 트레킹 코스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애도(쑥섬) –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

애도는 ‘쑥섬’이라고도 불리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고흥의 보석 같은 섬이죠. 고양이를 테마로 한 조형물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섬에서는 170여 종의 나무가 자라며, 특히 동백나무와 후박나무가 우거진 난대원시림이 인상적이에요. 80m 높이의 당산 정상에서는 평평한 분지에 사시사철 꽃이 피는 ‘별 정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섬으로 가는 길은 나로도 여객터미널에서 배로 3분이면 도착하며, 왕복 배삯은 8,000원으로 하루 10회 운항합니다.

 

애도 쑥섬

 

2. 거금도 둘레길 – 솔갯내음길의 매력

거금도는 고흥에서 큰 섬 중 하나로, ‘박치기 왕’ 김일 선수가 태어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섬의 둘레길은 총 48.7km로 나뉘어 있으며, 그중 2구간 ‘솔갯내음길’은 솔밭길과 해안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죠. 소나무 숲과 바닷가를 끼고 걷다 보면 자연이 선사하는 상쾌한 공기와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코스는 13.5km로 약 3시간 40분이 소요되며, 익금해수욕장과 금장해수욕장을 거치는 이 코스는 경치가 특히 좋습니다.

거금도 둘렛길

 

3. 미르마루길 – 하늘과 바다의 조화

미르마루길은 고흥의 영남면 우미산 아래에 자리한 해안 트레킹 코스로, ‘미르(용)’와 ‘마루(하늘)’라는 순우리말의 조합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죠.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바닷가에 자리 잡은 용바위로, 마치 하늘로 승천하는 용의 모습처럼 장엄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해안국립공원의 멋진 풍경을 즐기며 걷다 보면, 팔영대교와 적금대교가 보이고 사자바위, 다랭이논 등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미르마루길은 총 4km로 약 1시간 30분 소요되며, 가족과 함께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코스로도 추천해요.

 

미르마루길

4. 외나로도 봉래산 편백숲 – 피톤치드로 힐링

외나로도에 위치한 봉래산은 편백나무로 유명하죠. 이곳의 편백숲은 1920년대 조성되어 약 7,000주의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하늘을 가릴 만큼 빽빽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이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하며, 자연 속에서 힐링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입니다.

편백숲 산책로는 잘 정비되어 있어 편안하게 걸을 수 있으며, 숲속의 벤치에서 독서나 휴식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봉래산 편백숲

 

5. 연홍도 – 정크아트와 함께하는 예술의 섬

작은 섬인 연홍도는 고흥에서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섬 곳곳에 정크아트 작품들이 자리 잡고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셀카를 찍기에 최적의 장소로도 인기 있죠. 바다에서 주운 부표나 로프 등을 활용해 만든 예술 작품들은 친환경적이기도 합니다.

연홍도는 거금도 선양선착장에서 배로 3분 거리에 있으며, 섬 둘레는 3.9km로 걷기 좋습니다. 배삯은 왕복 5,000원으로, 하루 7회 운행합니다.

 

연홍도

마치며

제 생각에는 고흥은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지역입니다.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이곳에서의 트레킹은 힐링과 여유를 찾기에 안성맞춤이죠. 이번 주말,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며 고흥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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