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 무인 자율주행의 미래”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자율주행 승용차가 공공도로에서 운행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어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이 개발한 무인 승용차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자율주행 테스트 구역에서 3.2킬로미터 루프를 임시로 운행할 수 있도록 허가되었답니다. 이는 자율주행 차량이 인간 운전자 없이도 도로에서 운행되는 것은 처음이라는 의미죠.

이 허가를 받은 차량은 제네시스 GV80입니다. 이 차량은 자율주행 시스템과 라이다(LiDAR) 장치를 탑재하고 있으며, 라이다는 자율주행 차량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핵심 센서입니다. 이 차량은 운전자 없이 최대 50km/h로 운행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어요. 차량 내외부에 비상 자동 브레이킹 및 비상 정지 버튼과 같은 안전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경기도 화성의 자율주행 시험도시인 K-City의 시내 무인 자율주행 안전 요건을 충족하죠.

 

또한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 구역 내에서 단계적인 검증 절차를 도입했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2개월 동안 운전자가 운전석에 있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두 번째 단계는 테스트 운전자 없이 운전석에 직원들을 배치하여 비상 조치를 위한 원격 제어 및 관리를 진행하죠.

상암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테스트 차량이 자율주행 기준을 만족하고 한 번 테스트를 통과하면, 상암동의 시범 자율주행 구역에서 승객과 함께 운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임시 운행 허가를 받은 자율주행 차량은 최고 속도가 10km/h인 저속 차량이나 쓰레기 트럭과 같은 특수 목적 차량으로 제한되어 있었어요.

 

2016년 이후 총 437대의 자율주행 차량이 기술과 서비스를 시연하기 위해 임시 운행 허가를 받았답니다. 국토교통부는 기업들로부터 임시 운행 허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안에 무인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상세한 허가 기준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아직 한참남았지만.. 자율주행 자동차를 한국에서도 기대해 봐도 되겠죠?